밀라가 생각한, 만만해 보이는 INFP에게 배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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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가 생각하는 만만해 보이는 INFP에게 배울 점

밀라는 요즘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이 생겼습니다. ‘꿈행일치’라는 유튜브 채널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랙핑크를 검색하다가 알게 됐어요. 블랙핑크의 노래 How you like that의 가사가 예수에게 경고하는 사탄의 메시지라는 일루미나티, 혹은 반기독교적인 해석이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이 유튜버에게 깊게 감명한 이유는 가사 해석에서만 그치지 않고 사탄에게서도 배울 점을 찾는 점이였습니다. 사탄은 나쁜건데 배울 점이라니? 하고 의아해할테지만 인프피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서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사탄과 INFP

사탄은 신본주의 시절에는 만만하게 보이는 존재였어요. 힘이 약할 때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기다리다가 힘이 생겼을 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세력을 넓히기 시작했죠. 예수에게 경고를 할 정도로 힘이 커졌죠!자본주의 시대인 현대에는 사탄적인 요소에 사람들이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쿨하고 힙한, 세련된 것이라고 생각할만큼 그 영향력은 커졌어요.

과하지욕

중국에 한신이라는 젊고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마음속에 큰 뜻을 품고 살고, 칼을 차고 다녔죠. 어느 날 시장에서 한 불량배가 한신을 얕잡아보며 "칼로 찌를 배짱이 있으면 나를 찌르고, 배짱이 없다면 가랑이 아래를 기어가라"고 했습니다. 한신이 불량배의 가랑이 밑을 기었을 때 시장 사람들 모두가 비웃었지만 그는 훗날 초왕이 됐어요. 한신은 그 불량배에게 순찰을 하는 벼슬을 내리고 시장의 장수들에게 “그를 죽일 힘이 있었지만 그를 찔렀다면 나는 죄인이 됐을 것이다. 큰 뜻을 품은 나에게는 그를 죽이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큰 뜻을 지닌 사람은 쓸데없는 일로 남들과 옥신각신 다투지 않음을 빗대는 말입니다.

도광양회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리며 어둠에서 꾸준히 수련하여 사람들이 알아보는 진짜 빛이 되라는 뜻입니다.

대지약우

자신을 숨기는 지혜를 뜻하는 말로 ‘Still water runs deep‘과 같은 말입니다. 너무 큰 음은 소리로 안 들리고 너무 큰 상은 형이 없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큰 지혜는 우둔해 보이는 것이라고 하네요. 지혜가 큰 사람은 우둔해 보이는 모습을 한다고 합니다.

밀라가 인상 깊게 봤던 비슷한 내용의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랑하고 싶은 본능이 있습니다. 누구는 없는 걸 지어내서 허세를 부리고, 누구는 작은 걸 크게 과장해서 자랑을 하죠. 그 거짓을 덮으려면 계속 허풍이 커질 수 밖에 없겠죠.

 

이런 류의 사람들과는 딱 반대로 도광양회, 과하지욕, 대지약우 같은 한자성어들이 내실있는 인프피를 뜻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어서 정리해봤어요.

 

인프피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서 만만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커서 남들과 사소한 일로 옥신각신 다투지 않는 외유내강의 대인배입니다. 속과 생각이 깊어서 우둔해 보이기도 하는 진국이구요. 깊은 호수는 조용합니다. 마음 속에 품고 사는 꿈이 큰 인프피들은 좀 느리지만 천천히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는 INFP에게 – 5가지 팁

INFP의 리더십: INFP 리더가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

출처:https://milavidabreve.tistory.com/

 

인프피 밀라의 취향과 개인적 의견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많이 공유해주시고 꼭 출처 공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