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받는 INFP 밀라가 주토피아의 닉에게 배운 삶의 태도
- 인프피 밀라의 취향저격
- 2020. 7. 11. 00:03
당신이 흥미로워 할 수도 있는 글
오해 받는 INFP 밀라가 주토피아의 닉에게 배운 삶의 태도
주디 홉스와 함께 연쇄 실종 사건의 협동수사를 맡게 되는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 오랜 시간 주토피아 중심부에서 살아왔지만, 여우라는 이유 만으로 힘들게 살아가야 했던 동물 닉 와일드는 주디 홉스에게
"상처 받았다는 걸 저들한테 보여주지 마"라고 말한다.
이는 그 동안 강하게 살아와야 했던 자신의 일생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에 자신이 주토피아를 살아가면서 세운 좌우명인 "첫째, 절대 남한테 얕잡아 보이지 말자. 둘째, 세상이 여우를 믿지 못할 교활한 짐승으로 본다면 굳이 다르게 보이려고 애쓰지 말자"라는 대사도 관객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 대목에서 닉 와일드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주디 홉스의 면모도 빛났다.
밀라는 속마음을 잘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절친한 친구도 없고, 낳고 기른 부모님조차도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세요. 제가 솔직하지 못한 사람일까요? 상처가 싫어서 회피형 애착유형이 됐거나 경계성 인격장애인걸까요?
한 때는 '나도 솔직하고 진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그때 그때의 감정을 확! 말해버리고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인기가 많고, 조금 미운 행동도 용서받는 것처럼 보여서 부러웠거든요.
많은 생각들이 제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데, '굳이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까?' 하면서 입을 닫습니다. 밀라는 세상에 영원한 진리도 없고, 영원한 가치관도 없다고 생각해요. '변치 않는 생각은 세상에 없는데, 배우고 알게 될수록 생각은 변할텐데 자신의 생각, 계획을 구구절절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생각해?", "계획없이 대충사는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넌 확실히 곰과는 아니야.", "이런 애가 진짜 여우지", "요물끼가 있네요?", "너는 포커페이스야."라는 오해의 말들을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상대를 아는 듯이 들쑤시고 떠보고 판단하는 태도가 더 무례하고 상대에게 그 자리를 불편하게 만든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제가 이상해서 '그냥 다들 하는 일상적인 대화'를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어느 노래 가사처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어요. 이해 받을 수 없어서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도 아주 간단해요! 그런데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나는 내 자신대로 살고 있는데, 나에 대해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것도 너무 지칠 때 주토피아의 닉의 태도가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힘들어요. 그럴 수 있더라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게 클 거에요. 있는 그대로를 봐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공허한 일이네요. 상처받았단 사실을 알면 얕잡아 보는 사람들도 이 세상엔 있구요. 밀라는 '세상이 여우를 믿지못할 교활한 짐승으로 본다면 굳이 다르게 보이려고 애쓰지 말자.'고 말하는 닉처럼 살기로 했어요.
참고하면 좋은 글
출처: https://milavidabreve.tistory.com/
인프피 밀라의 취향과 개인적 의견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많이 공유해주시고 꼭 출처 공개 부탁드려요^^
'인프피 밀라의 취향저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뻐지고 사랑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 (0) | 2020.07.13 |
---|---|
관계에 서툰 INFP 밀라와 하나미즈키의 꽃말 '저의 마음을 받아주세요.' (0) | 2020.07.12 |
건강한 INFP, 트와이스 채영의 'Kind but not soft' (0) | 2020.06.29 |
글쓰는 INFP 배우 유아인, 실례가 안 된다면 공감해도 될까요? (0) | 2020.06.26 |
INFP 밀라가 응원하는 하트 시그널3 INFJ정의동 (0) | 2020.06.20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