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INFP를 위로해주는 김토끼, 지수 작가
- 인프피 밀라의 취향저격
- 2020. 6.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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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INFP를 위로해주는 김토끼, 지수 작가
밀라는 호흡이 긴 드라마나 영화를 잘 못 봅니다. 그래서 그 흔한 웹툰도 일주일씩 기다리면서 보질 못해요. 그런 저에게 인스타툰은 정말 좋은 재미거리입니다. 만화를 그리기 시작할 때 좋아하는 작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제가 롤모델로 잡은 작가님이 바로 김토끼, 지수 작가님입니다. 그림과 스토리가 아주 단순하고 간결한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깊이 와 닿는 메시지를 주는 그림들이 많아요.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서 지수 작가님이 처음 올린 피드까지 쭉 내려서 다시 보곤 했었어요. 차근차근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점점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그림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직접 그려보고 이야기를 써보니 간단하게 마음을 드러내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는 걸 알았어요. 여전히 서툰 초보 아마추어 작가 밀라입니다. )
지수 작가님이 INFP라는 걸 알았을 때, 역시 ‘INFP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데 소질이 있구나~’라는 생각했어요. 명문대를 졸업하고 여러 일을 해보고, 또 이렇게 유명한 작가가 된 사람이 치열한 게 싫고, 게으른 게 좋다고 말하는 걸 보면 우리는 충분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약간 힘을 풀고 너그럽게 자신을 대해주는 건 어떨까요? 충분히 잘 하고 있다구요.
토끼툰 일상 에세이, 「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소개
사랑스러운 분홍색 김토끼로 유명한 지수 작가의 에세이. 토끼툰은 SNS상에서 귀여운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핵심을 파고드는 간결한 메시지로 많은 구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살다 보면 나만의 비밀기지가 필요할 때가 있다. 초콜릿이나 빵 혹은 아끼는 장난감이나 책이 가득한 즉,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나만의 공간! 팍팍한 현실에 하염없이 시달릴 때,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칠 때, 당장이라도 숨어 버리고 싶은 곳 말이다.
이렇게 언제든 도망갈 수 있는 비밀기지가 어른에게도 한 곳쯤은 있어야 한다.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행복들을 찾아내는 힘은 척박한 현실로부터 도피해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주 잠깐의 ‘도망침’이 힘겨운 순간을 기꺼이 버틸 수 있도록 돕는 묘약이 되어 줄 것이다.
사람은 무엇을 추구하는지, 둘 이상의 사람이 제법 잘 공존하려면 세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궁리하며,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다. 그 후 정처 없이 떠돌며 조직 서너 개, 그리고 일 몇 가지를 경험한다. 조직에서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기보다는 글 쓰고 그림 그리며 고요하게 살고 싶다고 매듭짓는다. 고시촌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면서, 인스타그램(@js_glowglow)에 분홍색 토끼가 주인공인 ‘토끼툰’을 연재하고 있다. 언뜻 봐도 미소 지어지는 사소한 것을 사랑한다.
참고하면 좋은 글
낭만 인프피: https://milavidabrev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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