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자, INFP 취준생 일기 유니유니 전해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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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자, INFP 취준생 일기 유니유니 전해윤 작가  

밀라는 12월부터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그려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미술에 손을 놓았던 밀라는 항상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어요. 망설이고 생각만 하던 제가 6개월 동안 그림을 업로드하면서 300명 정도 되는 팔로워가 생겼는데,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생기고 내 마음을 표현할 곳이 생겼다는 게 하나의 안식처처럼 느껴졌어요. 이렇게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된 계기가 바로 유니 작가님의 인스타툰이었습니다.

 

내가 너무 찌질하고 싫을 때, 나만 세상에 서툰 바보 같을 때 유니 작가님의 저도 같아요.’라는 메시지를 주는 일상툰을 보고 나도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디어 실행하게 됐어요. 그림도 많이 서툴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이 게으름도 이겨내기가 힘들지만, 하나씩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껴요.

인스타툰을 보는데 역시 유니 작가님도 INFP였습니다. 자신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멋진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유니 작가님의 예쁜 마음이 느껴지는 기사를 가지고 와봤어요. 이 글을 보시는 인프피님들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는 게 어떨까요?

전해윤 작가 인터뷰

-지금까지 그렸던 만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요?

 

“유리 공예를 그만두고 두 달 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고객이 요청한 대로 그려서 보여줬습니다. 중간 확인 때는 다른 수정사항이 없었는데 마지막 완성본을 받고 ‘이건 5000원짜리 그림이다. 이렇게 그릴 거면 때려치워라’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도 충격을 받았지만 다시 그릴 때도 기분이 좋지 않았죠. 그러나 이렇게 만화로 그리면 나쁜 기억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기억에 남는 독자는요.

 

“작년에 계정 해킹을 당했을 때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라도 유니님 그림을 볼 거라고 해준 분이 기억이 나요. 또 제가 원하는 일을 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댓글을 남겨준 분도 기억에 남죠. 사실 제 그림을 보고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모든 독자 한 분 한 분 다 소중합니다.”

 

◇취준생 위로하는 만화 그릴 것

 

SNS에 그림을 올리면서 삼성, 영화 제작사 등과 협업도 했다. 이렇게 좋아하는 일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준비한 결과 전작가는 올해 3월 취업에 성공했다. 공연기획사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전작가가 취업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취준생 일기’도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엔 피싱인 줄 알았어요. 그만큼 믿기지 않았죠. 출판사 미팅을 하고 나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신기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어요. 지원한 기업에 다 떨어지고 취업준비생이라는 이름을 단 백수의 이야기를 하는 게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보고 ‘나랑 비슷하게 사는구나’, ‘얘도 이렇게 사는데 나도 힘내야지’ 등의 반응이 더 좋아서 출간을 결심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변한 게 있다면.

 

“열등감도 많고 부정적이었는데 만화를 그리면서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글로 쓰고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다 털어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전해윤으로서는 직장생활 잘해서 지금은 쉬고 있는 유리 공예를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또 유니유니 작가로서는 취준생을 위로하는 만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너만 그런 거 아니야,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만화를 그릴 예정입니다.”

 

-취준생에게 독자에게 한마디.

 

“생각보다 어렵고 오래 걸리는 게 취업입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갉아먹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꾸준히 하다 보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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