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밀라의 영원한 우리 언니 감성걸 장도연

INFP 밀라의 영원한 우리 언니 감성걸 장도연

 밀라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재밌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원래 외향적으로 타고난 게 아닐까?' '대인기피증이나 존재감이 없거나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유명해지도록 타고난 사람들이겠지?'라고 생각한 적이 많은데요. 장도연님이 나오는 방송이나 인터뷰를 보면 '이런 사람이 한국 최고의 코미디언이라니!'하고 항상 놀라게 됩니다. 빌빌대는 밀라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신은 색깔이 없다고 말하고, 자기 주장이 없냐는 질문을 들을만큼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자신의 소심함에 대한 일화, 대인기피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겐 더 착해져도 괜찮다고 말하는 등 많은 내향인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티

 

 티비를 보면 '이게 웃긴가?', '내가 예민건가?' 싶은 주제의 개그들이 많이 나오는데 유병재님처럼 장도연님도 자신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인 것같습니다. 장도연님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미대생 시절, 상금을 목표로 토크쇼에 출연했다가 방송에 재미를 느껴 개그우먼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합니다. 자신의 직관력이 굉장히 강하고 그 직관력 믿는 힘도 강한, 내면이 튼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물키우기, 악기연주,외국어공부, 일기쓰기 등 여러 배움에 즐거움를 느끼고 다재다능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이렇게 웃음이 많고 여린 거 같고 예쁜 사람인데 프로그램에서 늘 망가지고 놀림당하고 그런 역할을 하려면 상처도 많이 받을 것 같다. 개그우먼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일이지만 간혹 상처도 받지 않나.

 “우리들은 그런 것을 많이 즐긴다. 무뎌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개그우먼이 돼서 더 좋아진 경우다. 예전에는 예쁘다든가 하는 생각을 안 했는데 개그 프로그램에서 예쁜 역할도 맡겨주고 그래서 감사하다.(웃음) 또 놀림받고 하대당하고 그러면서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 요즘 대세라는 사실을 실감하나.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을 참고 견뎌온 것을 알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신을 더 응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힘든 순간을 어떻게 견뎌왔는지 궁금하다.

 “힘들 때는 자기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언젠가 한 번 운전을 하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매번 밖에 나와서 항상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거나 집에 가서 텔레비전을 보고 라디오를 듣는데 혼자 생각하면서 내 안에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나 하는. 그런 시간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했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이니까 힘들어도 내 안에 굳게 잡혀져 있는 게 있으면 흔들림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일이 안 풀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웃음) 그렇게 긍정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한 것 같다. 일이 바쁘지 않고 그럴 때는 너 진짜 웃겨’, ‘너 진짜 또라이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라는 말을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 톤까지 기억하면서 그거를 계속 가져갔다. 그런 말들이 나한테는 진짜 힘이 되니까 말이다.(웃음) 고쳐야 할 점은 고치지만 대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런 나를 보고 생각없이 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웃음) 물론 열심히 하지만 사력을 다해서, 이거 아니면 안 돼 이런 것보다는 다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내 스타일이다.”

 

# 선배들이 해준 조언도 흘려듣지 않고 자산으로 만들려고 하는 장도연, 하루하루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렇다고 나태하지 않으며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이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걸어가는 당신을 앞으로도 더 응원하겠다.

 “예전에 신동엽 선배가 방송 잘하고 싶으면 신문을 많이 읽으라는 말씀을 해줬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읽으려고 한다. 또 김구라 선배를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한다. 천부적인 개그맨이 아니라 늘 공부한다는 말이 울림이 컸다. 데뷔한 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빛을 봐서 너무 좋다그런 댓글을 볼 때는 너무나 감동스럽다. 개그도, 콩트 연기도, 연기도 다 열심히 하겠다. 내공을 쌓아가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Q. 본래 남을 웃기는 재주가 있었는지
 사실 내 성격이 엄청나게 외향적인 편이 아니라 내가 웃긴 사실을 한 반에서 3,4명 정도 친한 무리들만 아는 편이었다. 나서서 장기자랑을 하거나 전국노래자랑을 출연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 개그우먼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셨다. 방송을, 그것도 개그우먼을 할 성격이 아니라고 부모님은 생각하셨다. 데뷔 후 5년 간은 부모님이 불안해하셨다. 그래도 라디오스타출연 후 주변 반응이 좋고 부모님이 보시기에 안심이 되셨는지 이제는 지지를 해주신다. 아직도 부모님은 라디오스타를 돌려보신다. 그 때 그 방송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시더라. 내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셨다고 한다.

 

Q. 토크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원래 말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내가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은 아니고 개그우먼 특유의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을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은가. 나는 그렇지는 못했다. 목소리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기에. 하지만 토크쇼는 내가 말하는 것에 집중하고 에만 집중이 되기에 내게 더 잘 맞는 것 같다. 나는 말을 오래 들어보면 더 재미있는 스타일이 아닐까.

Q.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 앞으로의 목표
 지금은 불러주시는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지 않고 쟤는 안 나왔으면이라는 생각만 안 들었으면 좋겠다. 장기적인 목표는 장도연 출연하면, 믿고 본다는 말이 나오길 바란다. 방송을 계속 하고 싶다. 또 영화를 병적으로 좋아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영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정말 진정성 있게 공부하면서 소개하고 싶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캐릭터 디자인도 배우고 싶다.

 

 

INFP 밀라의 영원한 우리 오빠 포켓남 유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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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피 밀라의 취향과 개인적 의견을 자유롭게 글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도 많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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