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밀라의 영원한 우리 오빠 포켓남 유병재

INFP 밀라의 영원한 우리 오빠 포켓남 유병재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나요?  밀라는 티비에서 유병재님만 보면 진짜 행복한 웃음이 터져요. 내키지 않는 웃음을 짓는 게 너무 힘든 밀라를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방송인이 있다면 유병재님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단지 글 몇자와 사진 한장으로도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웃을 수 있게 하는 능력이 멋지고,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INFP스러움이 느껴져서 강연 영상들과 인터뷰들을 찾아봤는데 정말 선한 영향력을 주길 바라고, 놀림거리가 되는 일도 즐길 줄 아는 아주 그릇이 큰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가난했던 경험을 해학으로 푸는 게 밀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밀라도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그걸 인생이 시트콤인 것마냥 슬프고 웃기게 표현해내버려요.)  성공한 내향인 유병재님처럼 이 글을 보는 INFP분들 모두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전지적 참견 시점> 통해 유병재가낯가리고 수줍음 많은 성격임을 알게 됐다. 근데 진짜인가? 코리아> SNS에서 유병재는 전혀 그렇지 않던데?
 원래 성격 그대로 방송에 나가는 거다. 그런데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극도로 낯을 가리는 모습이 방송에 나가니까, ‘주작질 하지 말라 얘기하는 알고 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그렇게 낯을 가리는데 어떻게 방송을 하고 코미디 공연을 있냐?” 거다. TV 나와서 한마디도 하고 조용히 있는 일하는 자세가 아니니까, 감정노동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공감해주는 분들도 있다. “나도 병재 씨랑 비슷한 성격이라 반갑고, 힘이 된다 말도 해주신다.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이런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좋겠는데 다들 낯을 가리다 보니 오해가 쌓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성격과 직업이 맞아떨어지진 않는 같다. 나도 낯선 사람 만나는 불편해서 새침한 편인데, 잡지 에디터를 하고, 생전 처음 보는 유병재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원래 사람 만나는 극도로 어려워했다. 그래서 사람 만나는 아르바이트는 했다. 과외도 1:1로만 했고 그룹 과외는 절대 피했다. 사람을 대할 때는 스스로에게 굉장히 많은 허락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얘기를 해도 되나?’ ‘나중에 해야 하나?’ ‘전화번호는 언제 물어볼까?’ 이렇게 자신의 허락을 겹겹이 받아야만 가능하다.

그런데 사실 방송을 하다 보면 낯선 사람들 엄청 많이 만나지 않나?
 그건 다르다. 촬영할 때는 명분이 있으니까 괜찮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이야기를 시작하면, ‘카메라가 나를 찍고 있으니까 말하는 거야라는 허락이 떨어진 상태라서 가능하다. 근데 이해 못하는 분들이 많다.

 

코미디 대본을 쓰고, 직접 공연을 하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찍고, 프로 인스타그래머이기도 하다. 유병재의 직업은 뭔가?
 ‘농담을 지어서 생활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SNS
채널을 진짜 활용하는 같다.
 나 스스로 SNS 좋아한다. 어렸을 때는 특정 연예인을 좋아하면 사서함에 마음을 남기는 것이 유일한 소통이었다. 요즘 쌍방으로 소통하는 채널이 많아지지 않았나? 내가 얼리어답터까진 아니지만 SNS 트렌드의 흐름을 빨리 포착하는 편인 같다. 최근에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콘텐츠 공급자로서 존재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같이 노는 장을 만들어야겠다고. 같이 놀면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SNS 놀이터라는 생각이다.

놀림감이 되는 자체를 재미있어 하는 같은데?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엄청 놀리고 싶어진다.
 코미디언들이 대부분 그럴걸? 놀릴 거리가 많아질수록 좋다. 오늘 봐서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치아가 그렇게 노란 편은 아니다. 근데 한번유병재는 황니다라고 놀리기 시작하니까 다들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놀리고 있다. 하나의 놀이가 됐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치아가 하얗다. ‘위선이나위악처럼위황이라고나 할까.

 

인스타그램에 뭔가를 업로드할 ,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나?
 엄청 많이 한다. 마침표를 찍을지, 찍을지. 띄어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는 무조건 돌린다. 문장을 도치하는 나을지. 어떤 어법이 좋을지. 남들이 보기엔 짧고 하찮은 글일 수도 있지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다.

<
블랙 코미디: 유병재 농담집> 읽었을 때도 느꼈는데, 말맛을 공부하는 사람 같더라.
 스스로 칭찬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나는 최소한의 문학적 감수성이 있는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한다. 비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글의 작법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매니저 규선이 형하고의 끈끈한 관계가 인상적이다. 누군가를 만났을 사람과 친해질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나?
 가끔 나랑 같은 공기를 느낄 때가 있다. ‘ 사람 말이 없네’ ‘다른 사람과 눈도 마주치네라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열린다.

인터뷰의 마지막은 어떤 질문이 좋을까?
 아, 그걸 대답하면 집에 있나? 약간 낯간지러운 이야기지만 요즘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미처 문장으로는 떠올리지 못했던 감사함을 느낀다. 나를 아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

 

 

 

INFP 밀라의 영원한 우리 언니 장도연

밀라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재밌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원래 외향적으로 타고난 게 아닐까?' '대인기피증이나 존재감이 없거나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유명해지도록 타고난 사람들이겠지?'라고 생각한 적이 많..

milavidabreve.tistory.com

 

 

인프피 밀라의 취향과 개인적 의견을 자유롭게 글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도 많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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