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밀라의 원픽, 타케우치 미유
- 인프피 밀라의 취향저격
- 2020. 4. 19. 21:55
밀라는 아이돌 오디션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끝없이 게으른 저와 달리 부지런히 움직이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반짝거리는 아이들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좋아했었는데 조작으로 판명돼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프로듀스48에서는 여덕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밀라도 ‘이런 아이돌이 있었어?’하는 인물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저의 원픽은 ‘타케우치 미유’였습니다. 첫 등급 평가에서 A를 받은 유일한 일본인 참가자인데 이 비인기 멤버의 편곡 능력, 음색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죠. 왜 AKB에 이런 보물을 숨겨놓았냐고 말하던 사람들 중 한명이 밀라입니다ㅠ
프랑스어로 '보다 좋다'라는 뜻의 Mieux에서 따온 이름을 가진 타케우치 미유는 8살에 아역 모델로 연예계 데뷔 후, 13살에 AKB48 팀4로 아이돌 일을 시작했습니다. 미유의 어머니는 성악을 전공한 유명 극단인이라고 하며, 이런 어머니의 영향으로 미유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기타,트럼펫 등의 악기, 노래, 댄스, 클래식, 발레 배웠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병원장이고 오빠는 의대생이며, 타케우치 미유도 일본 도쿄 6대 대학 중 하나인 사림 명문 게이오쿠주쿠 대학 출신입니다. 공부도 잘 했던 미유의 장래희망은 노래하면서 춤추는 싱어송라이터, 작곡과 작사도 가능한 여배우. 즉 다재다능한 인물이 되는 것이며 취미는 편곡 요리 운동 특기 노래 작사 작곡 피아노 연주라고 하네요. 피아노 연주를 귀로 들으면 똑같이 카피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는 데뷔 초에 미유에게 많은 푸쉬를 준 것 같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한 부족한 예능감과 말주변으로 많은 인기를 얻질 못 했다고 해요. 실제로도 악수회나 예능, 공연에서 말을 잘 못했고 낯가림이 심해서 심하게 긴장하고 팀 내에서도 친한 멤버들이 그다지 많이 없다고 합니다.타케우치 미유 팬들은 미유의 실력과 감성을 보고 팬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미유는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한국 가수들에 비하면 노래를 잘 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감성과 음색이 정말 좋습니다. 보사노바 재즈 풍으로 직접 편곡하고 영상 제작, 번역, 편집, 편곡 모든 걸 다 해내는 미유는 한 곳에 머물러 있기에는 아까운 정말 다재다능한 숙녀입니다.
이 영화는 '결국 정의는 존재하고 있어서 언젠가 그것이 바르게 된다' 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정의란 무엇일까? 라는 느낌이지만 저 자신의 안에서는 옳고그름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것을 타인에게 역설할 만큼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무엇을 옳다고 할지 정하는 기준은 마음에 담고 있어서 그것은 '사람을 상처 입히고 슬프게 만들지 않는다' 라는 것. 그래서 이 작품에 나오는 정의는 '자신의 안에서의 진짜 정의구나' 라고 확신을 갖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역사적 문제를 알게 되었고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배우 분의 연기에 초점을 맞추면 제가 신경쓰였던 것은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분의 연기 아직 어린데도 저만큼의 어려운 마음 아픈 장면을 눈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얼만큼의 경험을 하면 저 표현을 할 수 있는 걸까요. 감이 좋은 편인가요? 어느 쪽이든 굉장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난 후에 신경이 쓰여서 알아보니 아이돌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고운 얼굴로 저만큼의 감정표현. 완전히 빠졌습니다.한국의 작품은 내용에도 배우분들의 연기에도 영상에도 전부 파워가 있어서 답답하지 않아 정말 좋아합니다. 안에 있는 감정에 망설임이나 멋부리는 것이 없네요 분명히 제 자신도 올 곧은 기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상영하고 있을까?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도 꼭 봐주세요.
한국 영화 ‘변호인’을 보고 나서 쓴 미유의 감상문이 한국 팬들에게도 화제가 됐어요. 한 순간에 밝게 생글생글 웃으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줘야 인기를 얻는 아이돌인데, 미유는 생각이 깊고 어둡고 진지한 모습이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프로듀스48에서는 이런 모습이 혼자 동 떨어져 있는 듯 보이기도 했고, 분위기를 읽지 못 하고 고집 있는 듯이 악마의 편집되기도 했었죠.)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어한 다케우치 미유는 프로듀스48이 끝난 후 AKB48을 탈퇴하고 한국 회사 ‘미스틱’에 입사하게 됩니다. 미유라는 원석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회사를 잘 만난 것 같아요. 재능 많고 어떤 것이든 쉽게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는 대기만성형 타케우치 미유,자신의 때를 즐겁게 누리길 바랍니다.
인프피 밀라의 취향과 개인적 의견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도 많이 공유해주세요^^♡
글을 가져가실 땐 꼭 출처 공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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